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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? 이거 체리 아냐?”
봄이면 마트나 시장에 슬쩍 얼굴을 내미는 작고 동그란 붉은 열매, 앵두.
겉보기에 체리랑 비슷해서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죠.
하지만 앵두는 체리보다 훨씬 빨리 열리고,
그 계절이 지나면 1년 내내 다시 보기 어려운 귀한 과일입니다.
그리고 더 중요한 건,
이 작은 열매 하나가 봄철 피로와 위장 건강, 피부 트러블에 꽤나 강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에요.
앵두,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?
앵두는 주로 5월 초~6월 중순에 출하되는 국내산 제철 과일입니다.
앙증맞은 크기에 새빨간 색을 띠고 있지만,
‘앵도나무’라는 우리 고유의 나무에서 자라난 열매예요.
예전엔 집 앞 마당이나 시골 담벼락 옆에 앵두나무가 한 그루쯤 있었고,
어린 시절 입에 물고 다니던 분들도 있을 거예요.
하지만 요즘은 재배량이 적고, 유통도 빠르게 끝나서 접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.
👉 한철 과일이라는 점,
👉 체리보다 훨씬 가볍고 상큼한 맛,
👉 소화 기능을 돕는 약재적 효과까지,
제대로 알고 먹으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.
앵두가 몸에 좋은 이유
- 소화 기능 개선
앵두에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, 소화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.
특히 위가 더부룩할 때 앵두를 몇 알 먹으면 개운하다는 경험담이 많죠. - 항산화 작용
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덕분에 피부 트러블, 피로 회복, 노화 방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. - 간 건강 보조
예로부터 앵두는 한방에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쓰이는 보조재료였습니다.
현대 연구에서도 일부 간세포 보호 작용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. - 식이섬유 풍부
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수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서
변비 예방,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. - 당분은 낮고 포만감은 높음
체리에 비해 당도가 낮지만 특유의 식감과 수분량 덕분에
몇 알만 먹어도 단맛+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요.
앵두 vs 체리, 뭐가 다를까?
항목 | 앵두 | 체리 |
출하 시기 | 5~6월 (봄 한철) | 6~7월 (여름) |
맛 | 상큼하고 약간 시큼 | 달콤하고 진함 |
재배지역 | 국내 위주 | 수입 위주 (미국, 칠레 등) |
가격대 | 비교적 저렴 | 고가 |
효과 | 위장 보조, 항산화 | 항산화, 수면 유도 |
🍒 체리는 여름 과일,
🍒 앵두는 진짜 ‘봄’의 과일이에요.
제철에만 먹을 수 있으니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해요.
앵두, 이렇게 먹으면 더 좋습니다
- 생과일 그대로 먹기 (씨 발라서 냉동 보관 가능)
- 앵두청 만들기 – 설탕과 1:1로 숙성 후 요거트/탄산수에 활용
- 잼 – 팬에 졸이면 새콤한 잼 완성
- 건조 앵두칩 – 에어프라이어나 건조기 이용
- 앵두주 담그기 – 소주에 앵두 담가서 3개월 숙성
마무리
앵두는 잊혀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에 딱 맞는 제철 슈퍼푸드입니다.
그냥 귀엽기만 한 열매가 아니라, 간, 위장, 피부까지 챙겨주는 실속 있는 봄 과일이죠.
마트에서, 온라인에서 앵두를 본다면 꼭 눈여겨보세요.
그리고 이번 봄, 진짜 봄 과일을 놓치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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